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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질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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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질문입니까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최고의 인재를 찾아내기 위해 던지는 60개의 질문과 천재적인 답변들『이것은 질문입니까』. 이 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입학 인터뷰 질문 60개에 대한 기발하고 창의적인 대답을 담아냈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학생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고민해보지 않았을 법한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질문까지 피를 말리는 질문에 대해 학생들은 어떤 매력적인 대답으로 입학 허가를 받았는지 알아본다. 이 책을 통해 무조건적인 교육이 아니라, 어떻게 얼마나 생각할 줄 아는가를 살펴보는 질문을 만날 수 있으며, 더 깊고 넓게 더불어 재미있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한다.
저자
존 판던
출판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11.08.30

 

0. 들어가는 말

세상이 정말로 흥미로워지는 시점은 바로 겉보기에는 무해한 일상적 질문 뒤에 숨겨진 생각과 쟁점을 탐구하기 시작할 때이다.

 

“이것은 질문입니까?” 옥스브리지(영국에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를 합쳐서 부르는 말)의 면접장에서 어떤 학생은 교수가 낸 이 철학적인 질문에 ‘전설적인 쿨함’을 보여주었다. 이 학생은 느긋한 태도로 이렇게 답했다.

“글쎄요. 만약에 이것이 대답이라면 그것은 질문이었던 것이 틀림없겠네요.”

 

영국의 방송인 겸 요리사였던 클레멘트 프로이트는 기압계를 사용해서 빌딩의 높 이를 어떻게 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건물 옥상에서 기압계를 떨어뜨려 낙하하는 시간을 측정하면 됩니다.”

또 이렇게도 답했다.

“건물 수위에게 가서 건물의 높이를 알려주면 기압계를 주겠다고 합니다.”

엉뚱하지만 일리는 있는 답변이다. 하지만 ‘올바른‘대답은 건물의 꼭대기와 밑동에서 기압을 잰 다음에 그 차이로 높이를 알아낸다는 것이다.

 

수평적 사고 (lateral thinking) :: 1967년 에드워드 드 보노의 책 『수평적 사고의 활용』에서 알려진 생각하는 방법 중 하나. 문제와 별다른 관련이 없는, 혹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는 것.

비판적 사고 :: 하나의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

 

 

 

1. 당신의 똑똑함을 무게로 잴 수 있을까?

스스로 영리하다고 생각하나?

영리함이란 한 사람의 덕을 평가하는 잣대가 아니라 단지 무언가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능력에 지나지 않는다.

- 아리스토텔레스

 

“만물에 대한 무지는 끔찍한 악도 과도한 악도 최고의 악도 아니다. 오히려 잘못 훈련된 영리함과 잘못된 많은 공부가 훨씬 큰 불운이다.”

- 플라톤

 

영리함을 감출 줄 아는 것이야말로 뛰어난 영리함이다.

- 라로슈푸코

 

“나는 너무 영리해서 가끔은 내가 하는 말을 단 한마디도 이해하지 못한다.”

- 오스카 와일드

 

왜 영어에서 ‘하느님(God)’과 ‘나(I)’라는 단어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쓸까?

대문자와 소문자의 구별은 중세 시대에 유럽 언어 안에서 일어난 일이다. 고전 텍스트를 보면 모든 글자가 대문자임을 알 수 있다.

 

당신에게 나쁜 책은 무엇인가?

최근 미국에서는 1985년 이전에 출판된 모든 책이 어린이에게 안 좋다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제품안전법이 도입되었다. 1985년까지 사용된 잉크에 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중세 필사본의 채색에 사용된 물감에도 연백(鉛白, 납으로 만드는 인공백색안료)이나 단사(丹砂, 황화수은을 주성분으로 한 적색안료) 같은 독성이 함유된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데 중세 시대의 많은 필경사들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붓끝을 모으기 위해 입술로 붓을 빠는 나쁜 버릇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타키투스 :: 로마 제정시대의 역사가. 호민관·재무관·법무관을 거쳐 콘술을 지냈고 아시아주의 총독을 맡았다. 제정(帝政)을 비판한 사서(史書)를 저술하였고 주요저서에 《역사》, 《게르마니아》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키투스 [Publius Cornelius Tacitus] (두산백과)

 

지혜의 집 (House of Wisdom) :: 9세기 경 아바스 왕조 기간동안 이라크의 바그다드에 설립 된 번역 전문 기관을 칭하는 말이다. 7대 칼리프, 알 마문시대에 세워졌으며, 이슬람의 황금 문화기에 지혜의 보고와 번역 운동의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지혜의 집에서는 다양한 학문에 대해서 많은 도서들의 번역이 이루어 졌고, 고대 그리스 학자들의 주요 저작들의 대부분이 번역되었다.

[위키백과] 지혜의 집 [House of wisdom]

 

미국의 보수주의 잡지 <휴먼이벤츠(Human events>선정 지난 두세기 동안 가장 유해한 책

1. 마르크스, 엥겔스 『공산당 선언』

2. 히틀러 『나의 투쟁』

3. 마오쩌둥 『마오쩌뚱 어록』

4. 킨제이 『킨제이 보고서』

5. 존 듀이 『민주주의와 교육』

 

물론 혹자는 『나의 투쟁』이 없었다면 홀로코스트도, 제2차 세계대전도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렇다. 만약 『공산당 선언』이 없었다면 러시아는 스탈린의 공포정치에 고통받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 자체를 그 책의 독자들로부터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 책 안에 든 생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꾼다. 꿈찍한 범죄를 저지른 건 『나의 투쟁』이 아니라 나치였고, 『공산당 선언』이 아니라 스탈린과 그 밑의 관료들이었다. 물론 스탈린이 죽은 지 한참 된 오늘날에도 『공산당 선언』은 여전히 의미 있고 중요한 사상을 담고 있다.

 

『나의 투쟁』같은 책을 읽어도 잘못된 생각을 할 염려가 없을 만큼 충분히 성숙한 판단 능력과 비판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책을 읽는다면 그 책은 나쁜 책이 아니다.

 

나쁜 책이더라도 나는 안 읽는 것보다는 읽고 후회하는 편을 택하겠다.

 

과거로 시간 여행을 간다면 언제로 가겠는가? 이유는 무엇인가?

사라예보 사건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 황태자와 그의 비(妃)가 사라예보에서 두 명의 세르비아 청년에게 암살된 사건.

[네이버 지식백과] 사라예보사건 [Assassination of Sarajevo, ─事件] (두산백과)

 

카오스 이론 :: 겉으로 보기에는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으로 보이면서도 나름대로 질서와 규칙성을 지니고 있는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이론이다. 이것은 작은 변화가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낳는 것처럼 안정적으로 보이면서도 안정적이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도 안정적인 여러 현상을 설명하려는 이론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오스이론 [chaos theory] (두산백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

“나는 데카르트처럼 ‘코기토(cogito)’, 즉 생각한다고 말할 수 없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는 ‘생각이 가져지고 있다’는 것뿐이다.”

- 에이어

 

상식적 실재론 (commonsense realism) :: 우리가 인지하는 게 그대로 현실이다.

표상적 실재론 :: 정신은 진짜 외부 세계를 경험하는 게 아니라 단지 그것의 표상만을 인지 할 뿐이다.

관념론 :: 현실에 대한 우리의 경험은 모두 머릿속에만 있으며 대상은 오직 지각되는 한에서만 존재한다.

 

사람은 언제 죽는 걸까?

일반적으로 두뇌는 혈액순환이 멈춘 지 3분 안에 심각한 손상이 없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매우 낮다면 훨씬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 특히 체온이 극도로 낮아진 상태에서 심장박동이 정지한다면 생존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최장 시간 생존 기록은 얼어붙은 호수 속에 40분 동안이나 잠겨 있던 어느 어린아이였다. 아이는 구조 후 완벽하게 회복되었다. 일부 의사들은 극도로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임상적 죽음 후 최장 1시간까지도 뇌 손상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코마 상태 :: 의식불명 상태

 

두뇌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

인간의 뇌에는 약 1000억 개의 세포가 있다고 추정된다. 우연하게도 이 숫자는 우주에 있는 은하의 개수와 엇비슷하다.

 

세포자살 :: 세포(細胞)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되어 죽는 방식의 한 형태로 세포의 괴사나 병적인 죽음인 네크로시스와는 구별된다. 아포토시스는 발생 과정에서 몸의 형태 만들기를 담당하고, 성체에서는 정상적인 세포를 갱신하거나 이상이 생긴 세포를 제거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암 세포 내의 세포 소실, 바이러스 감염과 약물, 방사선 등에서 일어나는 점은 유사한 과정인 프로그램 세포사(PCD:programmed cell death)와 다른 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포토시스 [apoptosis] (두산백과)

 

당신은 ‘쿨’한가?

카스틸리오네 :: 이탈리아의 문학가ㆍ정치가. 귀족 출신, 만토바(Mantova) 근교에서 출생. 밀라노 공 로도비코 스포르차(Lodovico Sforzaㆍ1451~1508) 및 우르비노(Urbino) 궁정에서 일했다. 교황 클레멘스 7세의 외교사절로서 에스파냐에 파견되었으나(1524), 교황청에 창소되어 에스파냐에 체류, 불행한 생활 중에 톨레도(Toledo)에서 사망했다. 작품으로는 르네상스 궁정 생활의 전형적인 인간상을 그린 《정신론(廷臣論) Ⅱ Cortegiano(1528)》이 있는데, 이는 4편으로 되어있다. 우르비노 궁정에서 개최된 젊은 귀부인ㆍ지식인들의 토론회 (1507)를 기초로 하여 쓴 것으로, 16세기의 이탈리아 최고의 산문이다. 라파엘로가 그린 그의 초상화는 루브르 미술관에 보존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스틸리오네 [Baldassare Castiglione] (인명사전, 2002.1.10., 민중서관)

 

스프레차투라(sprezzatura) :: 노력하거나 신경 쓴 사실을 드러내지 않는 일종의 귀족적 냉담함과 거리감을 뜻하는 말. 그 이미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통해 완벽하게 표현된다. 도도한 태도와 반골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위트있게 표현하는 그런 부류를 말한다.

- 현대어로 치자면 ‘쿨하다‘ 정도?

 

 

 

2. 화성인에게 지구의 배달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까?

화성인에게 인류를 어떻게 설명할까?

튜링검사(turing test) :: 컴퓨터 공학의 선구자인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이 1950년에 컴퓨터에도 지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실험으로 인간 질문자가 컴퓨터에 질문을 넣고, 적절한 답변이 돌아오는가를 기준으로 컴퓨터의 지능을 판단했다. 또 같은 질문을 인간과 컴퓨터에 동시에 하고는 돌아오는 답변을 보고 어느 쪽이 컴퓨터의 답변이고 어느 쪽이 인간의 것인지를 판단해보기도 했다.

 

‘인종’이란 것이 있을까?

인간 게놈을 연구하는 크레이그 벤터와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를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이 인종을 인정할만한 유전적 근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흑인 두 명 간의 유전적 차이가 흑인과 백인 사이의 유전적 차이보다 훨씬 크다는 말이다. 특히 굴드는 인간이 이 세상에 나타난 것은 기껏해야 약 17만 년 전으로 유전적으로 다르게 진화한 인종이 나타나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유전자 타임캡슐인 미토콘드리아DNA(mt DNA)는 모계로만 유전되며 수많은 세대를 거쳐 내려와도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통해 학자들은 전 세계인의 모계 조상이 어떤 인종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부모에게서 반반씩 물려받는 핵DNA와 달리 미토콘드리아DNA는 어머니에게서만 물려받는다. DNA 분석이 발달하면서 이러한 특성은 가계 조사나 인류 계통 조사에도 응용되었다. 1980년대에 전 세계 135명의 여성을 뽑아 미토콘드리아 DNA를 추출, 유사성을 조사한 결과 현 인류가 하나로 합쳐지는 분기점이 약 15만 년 전 아프리카이며, 어느 한 여성이 인류의 공통 조상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미토콘드리아DNA를 남긴 위대한 여성을 ‘미토콘드리아 이브’라고 부르기도 한다.

 

왜 세계정부는 없는 걸까?

토마스 홉스는 『리바이어던』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협력에 관해 언급했다. 이러한 생각은 프랑스 정치사상가 아베 드 생피에르에게로 이어져 유럽연합의 개념으로 발전하는데, 그의 연합에 속한 국가의 주권자는 ‘영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기꺼이 권력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국가 :: 자본주의의 발달로 시민계급의 경제력이 강화되어 봉건영주나 다른 민족의 지배에서 벗어난 통일된 근대 국가. 민족국가와 거의 비슷한 의미이다.

 

세계 관리 (global governance) :: 세계적 규모의 문제에 해당 국가가 충분히 대응하지 않을 때, 국제사회가 그 해결을 위해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 ‘세계적 규모의 협동 관리 또는 공동통치’라고도 한다.

 

리스본 조약 :: 200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어 무산된 유럽헌법조약을 대체하는 조약으로 2009년 12월 1일에 발효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스본 조약 [Treaty of Lisbon, -條約] (두산백과)

 

정식 명칭은 ‘유럽연합 개정 조약(EU reform treaty)’이나,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이 2007년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최종 합의해 서명했기 때문에 보통 리스본 조약이라고 부른다. 조약의 내용은 유럽연합의 내부 통합을 굳건히 다지고 정치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미니 헌법’의 성격을 띤다.

 

환경문제는 빈곤이나 에이즈 문제보다 더 중요할까?

가장 긴급한 문제는 분명히 빈곤이다. 세게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가난 속에서 비참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도 수두룩하다. 이것은 절대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태이다. 약 44억 명의 인구가 저개발국에 살고 있다. 그 중 5분의 3의 인구에게는 기본적인 위생 설비가 부족하다. 3분의 1의 인구는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 4분의 1은 집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다. 5분의 1은 병원에 가지도 못한다. 전 세계 아이들의 5분의 1은 초등학교를 끝까지 다니지 못한다. 5분의 1은 단백질 부족 등의 영양 결핍으로 질병에 시달린다.그리고 매년 한 명의 영국 어린이가 잘 지내는 대가로 저개발국의 가난한 아이 한 명이 죽는다. 그 긴급성과 끔찍함을 따져볼 때 빈곤만큼 중대한 문제는 없다. 빈곤은 인류에게 있어 재앙이다.

 

세상에는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가?

맬서스 :: 영국의 경제학자. 저서《인구론》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나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인구와 식량 사이의 불균형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여기에서 기근 ·빈곤 ·악덕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불균형과 인구증가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도덕적 억제를 들고 있다. 차액지대론, 과소소비설, 곡물법의 존속 및 곡물보호무역정책을 주장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머스 맬서스 [Thomas Robert Malthus] (두산백과)

 

로마클럽 :: 1968년 4월 서유럽의 정계·재계·학계의 지도급 인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결성한 국제적인 미래 연구기관. 전세계적인 두뇌집단이자 혁신과 새로운 발상의 중심으로서, 비영리·비정부 단체이며 전세계의 과학자·경제학자·기업가, 국제적인 고위공무원 및 전·현직 국가원수 등으로 이루어진 연구단체다. 정치·사상·기업의 이해 관계를 벗어나 전세계적인 변화의 촉매 역할을 하려는 것이 이 클럽의 목적이며, 인류가 직면한 정치·사회·경제·기술·환경·심리학·문화 등에 관련된 아주 중요한 문제(이 클럽에서는 이를 '세계 문제'라고 규정하고 있다)의 해결에 기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로마클럽 [The Club of Rome] (두산백과)

 

역사는 다음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마셜 플랜 :: 제2차 세계대전 후, 1947년부터 1951년까지 미국이 서유럽 16개 나라에 행한 대외원조계획이다. 정식 명칭은 유럽부흥계획(European Recovery Program, ERP)이지만,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마셜(G. C. Marshall)이 처음으로 공식 제안하였기에 ‘마셜 플랜’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셜 플랜 [Marshall Plan] (두산백과)

 

걸프 전쟁 ::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탈(侵奪)이 계기가 되어, 1991년 1월 17일∼2월 28일, 미국·영국·프랑스 등 34개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상대로 이라크·쿠웨이트를 무대로 전개된 전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걸프전쟁 [Gulf War, ─戰爭] (두산백과)

 

코소보 사태 :: 신유고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알바니아계 코소보 주민과 세르비아 정부군 사이에 벌어진 유혈충돌사태.

[네이버 지식백과] 코소보사태 [─事態] (두산백과)

 

“미래를 보고 싶은 자 먼저 과거를 돌아보라. 인간의 일이란 시간을 거듭해 닮고 닮기 마련이라. 같은 열정에 몸이 달은 인간이 같은 일을 해왔고 해갈 것이며, 필연적으로 같은 결과를 가질 터이니.”

- 마키아벨리

 

왜 미국인들은 진화론을 잘 안 믿을까?

지적 창조 (Intelligent design) :: 지구에 사는 다양한 생명체들은 경이로울 만큼 복잡한 구조를 지닌 동시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 환경과 잘 조화를 이룬다. 이것은 그들을 창조한 자가 지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인데, 여기서 창조자는 하느님이다.

 

 

 

3. 셰익스피어라면 햄릿의 어느 부분을 편집했을까?

성경은 허구인가? 그렇다면 칙릿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

칙릿 (chick-lit) :: ‘칙(chick)‘은 병아리란 뜻이고, ’릿(lit)’은 문학(literature)의 줄임말이다. 글자 그대로 풀자면 ‘병아리 문학’이다. 하지만 동시에 ‘칙’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 특히 매력적인 백인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을 의미하는 속어이기도 하다.

‘칙릿‘이라는 말은 원래 1980년대 후반 미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생겨났다. 제인 오스틴이 쓴 『오만과 편견』이나 브론테 자매의 『폭풍의 언덕』『제인 에어』 등과 같은 여성 문학을 설명하는 하나의 용어였다. 하지만 1990년대로 들어와 『브리짓 존스의 일기』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같은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가볍게 읽는 여성 소설‘이라는 현재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주 독자층도 ’칙(젊은 여성)‘이고 주인공도 십중팔구 ’칙(패선에 민간하고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출세욕을 지닌, 하지만 현재는 그저 그런 평범한 젊은 여성)‘이다.

 

로미오는 충동적인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셰익스피어 5대 희극 ::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 여름 밤의 꿈, 뜻대로 하세요, 십이야

 

로미오는 충동적이었다. “신음하며 죽음까지 바치려던 미녀는 상냥한 줄리엣에 비하니 미녀가 아니라네.”라며 여자친구 로잘린을 버리고 줄리엣에게로 마음을 돌린 속도는 정말 빨랐다.

 

몬태규 가문 :: 로미오

캐풀렛 가문 :: 줄리엣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로미오가 한 것과 같은 행동을 일컬어 ‘아크라시아(akrasia)’라고 했다. 미쳤다는 뜻의 영어 단어 ‘crazy’도 이 말에서 유래했다. 최선(最善)의 결과를 의도한 행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끝나게 만든 심적 상태나 속성을 뜻한다.

 

중세를 대표하는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충동에 이끌린 행동은 덕성의 결여이며, 또 그리스인들이 ‘아이도스(aidos)라고 부른 수치심을 모르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프로이트는 충동적 행동은 인간의 무의식 즉 ‘이드(id)’에서 온 것이라고 했다. 성욕과 같은 기본적 욕망이 이드를 지배하며 이드는 종종 이성적이고 의식적인 자신, ‘초자아(super ego)’와 싸움을 벌인다. ‘자아(ego)’는 그 가운데 끼어서 이 둘을 잘 중재하려고 노력한다.

 

『햄릿』은 너무 길지 않은가?

『햄릿』이 길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햄릿』은 셰익스피어가 쓴 가장 긴 희곡이다. 거의 4000줄이나 된다. 그가 쓴 다른 희곡인 『맥베스』나 『템페스트』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분량이다. 햄릿 혼자 등장하는 부분만도 대략 1500줄인데 이 정도면 그의 가장 짧은 희곡인 『실수 연발』의 길이와 비슷하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도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원문 그대로 읽으면 잘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가 『구운몽』을 읽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것과 같다.

 

체호프는 위대하지 않은가?

안톤 체호프 :: 러시아의 소설가ㆍ극작가로, 미국의 에드가 앨런 포(1809∼1849)ㆍ프랑스의 모파상(1850∼1893)과 함께 세계 3대 단편작가로 지칭

[네이버 지식백과] 안톤 체호프 [Anton Pavlovich Chekhov]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나보코프 :: 러시아 출신의 미국 소설가·시인·평론가·곤충학자. 나비류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미국으로 이주한 뒤로는 뛰어난 영어로 작품을 발표하였는데, 10대 소녀에 대한 중년 남자의 성적(性的) 집착을 묘사한 《롤리타》(1955)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Vladimir Nabokov] (두산백과)

 

연극 무대는 의견을 알리기 위한 것인가, 오락을 위한 것인가?

프롬나드 콘서트 :: 프롬나드란 산책 ·산책길 등의 뜻으로, 본디 청중이 산책을 하면서 또는 선 채로 듣는 음악회를 일컫던 말.

[네이버 지식백과] 프롬나드콘서트 [promenade concert] (두산백과)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면 어떤 의미로든 반드시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어야만 한다. ‘즐거움을 준다’는 뜻의 단어 ‘엔터테인(entertain)’은 프랑스어 ‘앙트르트니르(entretenir)’에서 온 것인데, ‘뭉치다’ 혹은 ‘하나로 묶다’라는 의미이다. 이것이 바로 극장 공연의 목적이다. 상상력을 나누며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것 말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극작가를 ‘디다스칼로스(didaskalos)’라고 불렀다. 디다스칼로스는 보통 ‘선생’으로 번역되나, 아마도 ‘안내자’가 더 올바른 표현일 것이다. 극작가는 상상 세계의 안내자다.

 

서양고전학부 건물이 불타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 기원전 47년경에 로마 황제 카이사르가 불을 지르는 바람에 일부가 소실되었다.

 

 

 

4. 컴퓨터는 초자아를 가질 수 있을까?

탐욕이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밀턴 프리드먼 :: 자유방임주의와 시장제도를 통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주장한 미국의 경제학자이다.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밀턴 프리드먼 [Milton Friedman] (두산백과)

 

1986년 10월 27일 영국 정부는 런던 증권 시장이 국제 금융 중심지의 지위를 위협받게 되자 증권 매매 위탁수수료 자유화, 은행과 증권업자 간 장벽 철폐, 증권거래소 가입 자격의 완전 자유화, 외국 금융기관의 자유로운 참여 허용, 새로운 매매 시장의 채택 등 증권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증권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개혁을 단행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의 이런 조치가 우주 빅뱅과 같이 획기적이었다고 해서 증권거래소의 ‘빅뱅’이라 불린다.

 

마오쩌둥은 현재의 중국에 만족할까?

대약진 운동 :: 마오쩌둥(毛澤東)의 주도하에 1958년부터 1960년 초 사이에 일어난 노동력 집중화 산업의 추진을 통한 경제성장운동. 중국 내부적으로 7년에 영국을, 8년 혹은 10년 안에 미국을 따라 잡는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공업생산의 지표를 높였다. 그 결과 급격한 공업노동력 수요로 농촌에서 과도한 인력을 강제로 착출하였고, 이로 인하여 도시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필수품의 공급부족이 일어났으며 노동력을 잃은 농촌의 농업생산력은 급격히 저하되어 농업경제의 파탄을 가져왔다. 이로 인한 농업생산량의 부족에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한 흉작과 구 소련과의 관계악화로 인한 경제원조 중단의 계속으로 인하여 수천만 명의 아사자(餓死者)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악재들이 산재한 가운데 기술 개발을 병행하지 않고 노동력 집중만으로 과다하게 부흥시킨 중화학공업은 처음 설정한 경제지표에 못 미치는 성장결과를 보이면서 대약진운동은 실패로 끝났다. 그 결과 마오쩌둥은 대약진운동 실패의 책임을 지고 국가주석의 자리에서 사임하였다. 3년여 동안의 대약진운동은 중국을 발전시키기 보다는 농ㆍ경공업의 퇴보와 중화학공업의 과다발전이라는 기형적 결과를 낳으며 중국 전체 경제적ㆍ문화적 수준을 20년 이상 퇴보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약진운동 [大躍進運動]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문화대혁명 ::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의 최고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운동. 그 힘을 빌어 중국공산당 내부의 반대파들을 제거하기 위한 권력투쟁이었다. 농업국가인 중국에서 과도한 중공업 정책을 펼쳐 정책 국민경제가 좌초되는 실패를 가져왔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자본주의 정책의 일부를 채용한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류사오치 劉少奇(유소기)와 덩샤오핑 鄧小平(등소평)이 새로운 권력의 실세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권력의 위기를 느낀 마오쩌둥은 부르주아 세력의 타파와 자본주의 타도를 외치면서 이를 위해 청소년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각지마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홍위병이 조직되었고 마오쩌둥의 지시에 따라 전국을 휩쓸어 중국은 일시에 경직된 사회로 전락하게 되었다. 마오쩌둥에 반대되는 세력은 모두 실각되거나 숙청되었고 마오쩌둥 사망 후 중국공산당은 문화대혁명에 대해 ‘극좌적 오류’였다는 공식적 평가와 함께 문화대혁명의 광기는 급속히 소멸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화대혁명 [文化大革命] (두산백과)

 

홍위병 :: 중국의 문화대혁명(1966∼1976)의 일환으로 준군사적인 조직을 이루어 투쟁한 대학생 및 고교생 집단.

[네이버 지식백과] 홍위병 [Red Guards, 紅衛兵] (두산백과)

 

페미니즘은 죽었는가?

페미니즘(Feminism)이라는 말은 1880년대 프랑스에서 나왔다. 1890년대에는 영국에서도 소개되어 여성의 권리를 부르짖는 여자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용도로 쓰였다. 하지만 페미니즘이라는 용어가 여성운동에 광범위하게 쓰이게 된 것은 1960~1970년대에 들어오면서부터였다.

 

저메인 그리어와 글로리아 스타이넘, 쉴라 로보텀 같은 여성들은 앞장서서 성차별주의를 고발하고 남성과 여성 간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러한 양상의 페미니즘은 단지 여성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넘어서 여성을 보는 남성들의 전반적 태도를 바꾸기 위한 행동이었다. 1998년 <타임(Time)>이 던진 “페미니즘은 죽었는가?”라는 유명한 질문의 의미는 여성운동이 죽었냐는 게 아니라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유행한 이러한 종류의 여성운동이 과연 ‘진짜’였냐는 의미였다.

<타임>을 비롯한 많은 매체들이 이 특별한 종류의 페미니즘을 위한 장례식을 치러도 되느냐고 물었다. 1920년대에 ‘전투적 참정권론자’들의 여성운동이 여성들의 투표권 획득과 함께 힘을 잃었듯이, 1960~1970년대의 시끌벅적한 페미니즘 운동도 1990년대에 들어와서 그들의 목표가 대부분 달성되자 김이 빠져버린 것 아니냐는 얘기다.

 

영국에서는 동일 업무를 하는 근로자에게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양성 평등 임금법이 1970년에 도입되었다. 1975년에는 성차별 금지법이 발효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변화는 따로 있었다. 젊은 여성들이 1970년대의 ‘지적 페미니즘’을 던져버린 것이다. 그녀들은 히피풍의 옷을 입고 남자들에게 화를 내며 브래지어를 태우는 대신, 쿨하게 ‘걸 파워’를 즐기기 시작했다. 영국의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로 대변되는 이러한 여성상은 생기 넘치고 즐겁게 대담하며 그리고 섹시함을 감추지 않는 새로운 여성상을 보여주었다. 구세대 페미니스트, 그러니까 여성이 성정대상으로 묘사되는 것을 증오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뒷목을 잡고 쓰러졌을 일이다.

 

지난 2008년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사회학자들이 발표한 보고서가 흥미롭다. 이 보고서는 1990년대 이후로 여성들의 태도에 더 큰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많은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페미니즘을 거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페미니즘의 제1물결은 여성 투표권 획득을 위한 전투적 운동이었다. 제2물결은 직업에서의 남녀평등을 주장한 1960~1970년대 페미니즘이었다. 그들은 이제 제3물결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한다. 페미니즘의 제3물결이라는 개념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이는 레베카 워커로, 그녀는 『컬러 퍼플』의 저자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앨리스 워커의 딸이다.

이들은 모든 여성이 중산층 ‘슈퍼맘(Supermom)’의 모습을 지향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면, 그보다 제3물결은 백인이 아닌 여성과 동성애자를 포함하는 모든 종류의 다양한 방향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젊은 여성학자 제니퍼 바움가드너와 에이미 리처즈는 『마니페스타』라는 책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1970년대 페미니스트들과 같은 방식으로 페미니즘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앞서 간 길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길을 개척하는 겁니다. 자신의 세대에 맞는 방법으로요.”

이들 제3물결 페미니스트의 일부는 여성 정체성의 어떠한 형태나 모양도 받아들인다. 매춘부도 기꺼이 인정한다. 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도전적인 억압이다. 제3물결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사람들, 특히 제2물결 세대에 속한 비평가들은 이들이 초점이 없으며 단결력도 부족하다고 한다. 하지만 제3물결 진영은 이 말을 일축한다. 베트남 전쟁과 1969년 록 페스티벌인 우드스톡, 케네디 대통령 시대의 페미니즘을 힙합과 대중문화를 즐기는 인터넷 세대인 자신들에게 맞게 변형했을 뿐이라고 반박한다. 페미니즘 역사의 초기에 치렀던 많은 전쟁에서 승리자는 여성이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의 페미니스트들 역시 커다란 업적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전 세계적 범위에서 보면 여성과 남성의 평등은 아직도 미해결 과제이다.

 

걸스카우트 대원에게 정치 어젠다가 있을까?

걸스카우트 :: 1908년 스카우트를 창설했던 로버트 베이든 파월(Lord Robert Baden Powell)이 영국에서 1910년 걸가이드(Girl Guides) 운동으로 조직한, 소녀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인 청소년 사회교육단체이다. 1909년, 영국 런던의 수정궁(Crystal Palace)에서 보이스카우트 대회에서 소년들의 대열 뒤로 많은 소녀들이 스스로를 걸스카우트라고 부르며 행진하는 모습을 본 후, 이와같은 운동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소녀만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가진 운동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걸스카우트 [Girl Scouts] (두산백과)

 

보이스카우트 :: 1907년 영국의 R.S.베이든 파월이 창설하였다. 그는 기병대 장교로 보어전쟁에 참여한 경험을 통하여 규율 있는 사회와 진정한 애국자를 육성하는 데는 소년시절의 훈련이 필요함을 통감하고, 퇴역 후 새로운 소년단 결성에 착수했다. 1906년 20명의 소년을 모아 실험적으로 훈련을 실시한 후 이듬해에 정식으로 발족시켰는데, 소년들에게 매력과 위엄을 주기 위하여 군대에서의 척후활동을 도입하였으며, 책임감·모험심·연대의식을 기르고 사회의 척후역할을 수행한다는 뜻에서 보이스카우트라 명명했다. 1920년 국제조직인 보이스카우트 국제사무국(현재는 세계사무국)이 창설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이스카우트 [Boy Scouts] (두산백과)

 

히틀러 유겐트 (Hitler Jugend) :: 나치 독일의 청소년 조직.

바즈랑달 (Bajrang Dal) :: 인도의 힌두교 근본주의 청년 조직.

 

 

 

5. 당신의 자유는 5파운드보다 값진가?

시각장애인이 절벽으로 걸어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면 살인인가?

1급 살인 :: 사전 준비 아래 이루어진 고의에 의한 살인

2급 살인 :: 사전 준비 없이 저지른 우발적인 살인

 

친구가 나를 가두고 5파운드를 주면 풀어 주겠다고 한다. 이게 자유를 빼앗는 일일까?

“자유를 포기하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 루소

 

‘정직함’은 법률의 어느 부분에 속할까?

게임이론 :: 경쟁 주체가 상대편의 대처행동을 고려하면서 자기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행동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이론.

[네이버 지식백과] 게임이론 [theory of games] (두산백과)

 

‘죄수의 딜레마’

두 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어 각기 다른 방에 구금되었다. 증거가 불충분한 경찰은 제안을 한다. 만약 그중 한 명이 상대방을 범인으로 지목하면 진술자는 풀어주고 범인으로 지목당한 자는 10년 형을 받게 된다. 두 명이 모두 묵비권을 행사할 경우 그들은 각각 6개월 형을 받는다. 만약 두 명 모두가 상대방에 대해 증언을 한다면 두 명 모두 5년형을 받게 된다.

 

국내 빈곤계층과 외국의 빈곤계층 중 어느 쪽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할까?

옥스팜 (Oxfam) :: 1942년 영국에서 결성된 국제적인 빈민 구호 단체

 

중위소득 (Median income) :: 가구를 소득순으로 순위를 매겨 가운데를 차지한 가구의 소득으로 소득계층을 구분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50퍼센트 미만은 빈곤층, 50~150퍼센트는 중산층, 150퍼센트 초과는 상류층이다.

 

2009년 금융 위기 당시 미국 정부가 금융계에 제공한 구제 금융 총액은 약 23조 달러였다. 아프리카 저개발국인 감비아GDP의 1만 배를 넘는 금액이다. 아프리카 전체 GDP로 따져도 수백 배 이상이다.

 

2009년 4월 옥스팜이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금융계에 대한 구제금융 총액은 약 8조 4200억 달러였다. 여기에는 긴급금융지원, 부실자산구입, 대출지급, 대출보증비용 등을 모두 포함하였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약 1250달러씩 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반면 하루에 1.25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전 세계 14억 명의 인구를 1년 동안 보살피는 데 필요한 돈은 단지 1730억 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계산해보면 8조 4200억 달러의 5분의 1인 1조 6840억 달러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14억 명의 10년 가까이 최저생계비로 쓸 수 있는 돈이다. 더불어 이들이 새로운 소비를 창출함으로써 만들어 내는 경제 부양 효과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

- 실제 구제금융 액수는 옥스팜이 산정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미국 재무부 산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의 특별감사관은 미국의 구제금융 액수만 해도 최고 23조 7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놓고 보면 4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어떻게 건축을 통해 범죄를 예방할 것인가?

범죄예방환경설계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건축물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연구 분야.

 

한 여인이 역사보존구역 안 자기네 집 문을 보라색으로 칠하겠다는 것을 정부가 거절했다. 정당한가?

라파엘전파 ::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일어난 예술운동으로, 라파엘로 이전처럼 자연에서 겸허하게 배우는 예술을 표방한 유파.

[네이버 지식백과] 라파엘전파 [Pre-Raphaelite Brotherhood, ─前派] (두산백과) 

 

미술공예운동 :: 18세기 말에 시작된 산업혁명은 빅토리아시대에 와서는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킬 만큼 발전하였고, 공업생산과 기계생산에 의한 제품들이 대량 생산되었다. 모리스는 이러한 기계만능주의가 결국은 생활 속의 미를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가구 ·집기 ·옷감 디자인 ·제본 ·인쇄 등 응용미술의 여러 분야에서 ‘수공업’이 지니는 아름다움을 회복시키려고 중세적 직인제도(職人制度)의 원리에 따른 공예개혁을 기도하였다. 모리스의 이러한 혁신운동은 1860년대부터 시작하여 건축가와 공예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1880년대에는 직인기술의 향상을 위한 몇 개의 조직도 결성되었는데, 1882년의 ‘센추리 길드’, 1884년의 ‘아트위키즈 길드’와 ‘아츠 앤드 크렙츠 전람협회’ 등이 그것이다. 이들 직인적 공예운동은 기계능력의 가능성을 무시하였다는 점에서 시대를 역행한 듯하나, 예리한 문제점 제기와 세련된 미의식은 그 후의 공예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술공예운동 [Arts and Crafts Movement, 美術工藝運動] (두산백과)

 

 

 

6. 지구의 반대편으로 번지점프를 할 수 있을까?

지구 반대편까지 구멍을 뚫고 뛰어내리면 어떻게 될까?

인간이 판 구멍 중 가장 깊은 구멍은 러시아 콜라(Kola)반도에 있는 시추공이다. 지면으로부터 12.262킬로미터를 뚫고 들어갔다. 1970년부터 굴착을 시작해 너무 뜨거워 파지 못하게 될 때까지 24년간 작업을 지속했다.

 

종단 속도 :: 저항력을 발생시키는 유체 속을 낙하하는 물체가 다다를 수 있는 최종 속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종단속도 [terminal velocity, 終端速度] (두산백과)

 

개미를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중력이 상호적으로 작용하는 힘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개미를 떨어뜨리면 개미가 지면을 향해 낙하하는 동시에 지구도 개미를 향해 위로 움직인다. 물론 개미의 질량은 너무 작고 지구의 질량은 너무 크기 때문에 지구의 운동량은 측정이 불가능할 만큼 미미하나, 우리는 다른 실험과 측정을 통해 이러한 일이 정말로 일어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뉴턴의 제3운동법칙을 통해 잘 알 수 있듯이 모든 운동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동일한 힘의 반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개미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는 손도 미약하긴 하지만 분명한 반동을 갖는다.

 

나비 효과 ::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Chaos Theory)의 토대가 되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측이 힘든 이유를, 지구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 ─效果] (두산백과)

 

왜 바닷물에는 소금기가 있을까?

바닷물의 염도는 위치마다 다르다. 이러한 사실은 19세기에 해양화학자 윌리엄 디트마르가 영국의 해양조사선 HMS 챌린저호에 승선해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염도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염도가 가장 높은 바다는 페르시아 만의 홍해였다. 가장 낮은 염도의 바다는 발트 해와 북극해였다.

따뜻한 바다에서는 염도가 높다. 수분의 증발이 빠르기 때문에 물속에 더 많은 양의 소금이 남게 된다. 차가운 바다의 염도는 낮다. 증발되는 수분보다 빙산이 녹거나 강물이 바다로 합쳐지며 유입되는 민물이 더 많기 때문이다.

 

열수분출공 :: 열수가 지하로부터 솟아나오는 구멍으로 육상과 해저에 모두 존재함. 해저 열수분출공의 존재는 이미 1960년대 말에 대양저산맥 지각의 빠른 냉각과 관련해 추측되었으나 1977년 심해탐사선 Alvin호에 의해 처음 발견됨.

[네이버 지식백과] 열수 분출공 [hydrothermalvent, 熱水噴出孔] (해양과학용어사전, 2005.10.7., 아카데미서적)

 

강물이 바다를 묽게 하지는 못한다. 민물이 들어온 만큼 해수면에서 수증기가 증발하기 때문이다. 강어귀와 근접한 육지 부근 바다의 염도는 낮은 반면, 대양 한가운데에서는 염도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소금은 꾸준히 조금씩 많아지고 물은 계속해서 증발하는 데 바다는 왜 더 짜지자 않는 걸까? 현재의 바다는 스스로 염도를 유지하는 일종의 균형 상태에 들어갔다고 여겨진다. 매년 강을 통해 들어오는 염분과 거의 비슷한 양만큼의 소금이 응결되어 해저에 가라앉는다.

 

우주선에서는 왜 촛불을 켤 수 없을까?

산소는 불에 아주 잘 타는 기체로, 공기 중에 착화반응을 억제하는 질소가 없다면 우주선은 약한 불꽃 하나만 튀어도 순식간에 큰 화염에 휩싸이게 된다.

 

지구의 대기는 산소 21퍼센트와 질소 78퍼센트로 구성되어 있다.

 

잠수병 :: 깊은 바다 속은 수압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호흡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간 질소기체가 체외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녹게 된다. 그러다 수면 위로 빠르게 올라오면 체내에 녹아 있던 질소기체가 갑작스럽게 기포를 만들면서 혈액 속을 돌아다니게 된다. 이것이 몸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러한 병을 잠수병이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잠수병 [Decompression Illness(DCI)/caisson disease, 潛水病] (두산백과)

 

미르 (Mir) :: 현재 ISS 계획의 모체가 된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러시아는 낡고 수명이 다한 이 우주정거장을 2001년 3월 지구로 추락시켜 폐기했다.

 

마을 네 곳을 위한 석유탱크를 건설할 최적화된 위치는 어디인가?

토리첼리 :: 이탈리아의 수학자·물리학자. 갈릴레이의 계통을 이어받은 학자로서 갈릴레이의 역학을 전개하였다. 유속과 가압의 크기에 관한 법칙인 '토리첼리의 정리'가 있다. 토리첼리의 진공을 발견하고 진공 연구에 신기원을 이룩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리첼리 [Evangelista Torricelli] (두산백과)

- 기압계를 발명하기도 했다.

 

알프레드 베버 ::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문화사회학자. 경제학에 있어 생산입지론에 공헌하였다. 사회학 분야에서는, 형식사회학을 비판하고 문화사회학을 제창하였다. 경제학에 관한 주요업적은 생산입지론(生産立地論)이다. 이는 J.H.튀넨의 입지론을 발전시켜 공업입지를 주요대상으로 삼은 것이며, 그 후의 경제지리학(經濟地理學) 발전에 공헌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프레트 베버 [Alfred Weber] (두산백과)

 

공장 굴뚝은 왜 그렇게 높은 것일까?

굴뚝은 두 가지 이유에서 높다. 첫 번째 이유는 연기를 하늘 높이 올려 보내 바람에 빨리 흩어지게 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 이유는 굴뚝을 통한 상향 통풍이 불길을 잘 살려 주기 때문이다.

 

높은 굴뚝이 상승기류를 잘 만들어내는 이유는 굴뚝 안과 밖의 압력 차이 때문이다. 화염의 열기가 배출 가스, 즉 연기를 팽창시켜 밀도를 낮추면 이 연기는 굴뚝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 굴뚝을 가득 채운 배출 가스의 압력은 바깥 공기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굴뚝 밑동에 통기구를 만들면 자연히 강력한 공기가 불길로 유입되고, 이것은 다시 불을 더 활활 잘 타오르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굴뚝 효과 (stack effect)’라는 것이다. 굴뚝이 높을수록 그 효과는 더 커진다.

 

그렇다고 굴뚝을 지나치게 높이 세워도 문제가 발생한다. 배출 가스가 굴둑을 타고 올라가는 동아네 다 식어버려 연기가 굴뚝 꼭대기에 도달할 때쯤이면 이미 굴뚝 효과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굴뚝의 높이는 공장의 규모를 감안해 잘 결정해야 한다.

 

기온역전 :: 날씨가 맑은 밤에 지면의 열이 식어서 지면 근처의 공기가 그 위의 공기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즉 위로 올라 갈 수록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온역전 [temperature inversion, 氣溫逆轉] (두산백과)

 

가장 높은 굴뚝은 1859년 영국 글래스고에 세워진 138.4미터 높이의 포트 던다스 타운센드 공장의 굴뚝이다. 1889년 에펠탑이 세워지기 전까지 인간이 만든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빅토리아 시대 중반에 세워진 공장의 굴뚝 가운데는 100미터를 넘는 것들이 많았다.

 

한 장의 종이를 계속 접을 수 있다면 몇 번을 접어야 달에 닿을까?

-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40만 킬로미터가 조금 못 되며, 종이의 두께를 0.1밀리미터로 가정하면 약 42번이다. 51번 접으면 태양까지 닿는다. (약 1억 5000만 킬로미터)

 

오리가미 :: 한 장의 종이를 접어 개서 다양한 형태의 모양을 만드는 종이 접기는 일본에서는 고대 신앙습속인 〈하라이(祓い)〉의 종이 인형[카타시로(形代)]을 종이로 만든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종이 접기〈오리가미〉 [折り紙] (키워드로 여는 일본의 향, 2009.3.26., 제이앤씨)

 

종이의 두께는 매번 접을 EO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두꺼워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종이 반 접기가 가능한 횟수는 7~8번이라는 게 통념이었다.

그러던 지난 2002년 1월, 미국의 고등학생 브리트니 갤리번이 수학 과목에서 추가 점수를 얻기 위해 도전한 과제에서 그렇지 않음을 증명했다. 브리트니는 먼저 얇은 금박지를 12번 접고, 이어 (금박지는 종이가 아니라는 반론을 잠재우기 위해) 종이로도 같은 숫자만큼 접는 데 성공했다. 이 12번의 기록은 종이접기의 실제적 한계에 아주 가깝다.

 

시간 여행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원자시계 :: 원자가 복사 또는 흡수하는 전자기(電磁氣)에너지의 주기(周期)를 검출 또는 그것에 동기(同期)하게 제작된 정밀한 시계.

[네이버 지식백과] 원자시계 [atomic clock, 原子時計] (두산백과)

 

보스 – 아인슈타인 응축 :: 입자의 대부분이 그 최저 에너지상태에 떨어지는 것.

[네이버 지식백과] 보스ㆍ아인슈타인 응축 [Bose-Einstein condensation] (첨단산업기술사전, 1992.5.1., 겸지사)

- 사실상 정지할 때까지 냉각시킨 가스

 

블랙홀 ::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화이트 홀 :: 모든 것을 토해낸다.

윔홈 ::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시공간 터널.

 

CERN :: 정식 명칭은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onseil Europeen pour la Recherche Nucleaire). 1952년에 프랑스, 서독, 영국 등 서유럽의 12개 나라가 공동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한 고에너지 물리학연구소로,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입자가속기 (총 길이 27킬로미터)를 운용하고 있다.

 

캐시미르 효과 (Casimir Effect) :: 두 개의 금속판을 가까이 붙이면 전하를 띠고 있지 않아도 양자 효과에 의해 두 금속판은 서로를 밀쳐낸다. 이것을 캐시미르 효과라고 하는데, 진공 에너지의 직접적인 증거라고 말하는 과학자도 있다.

 

 

 

7. 사회정치학적 입장에선 사과를 어떻게 정의할까?

사과란 무엇일까?

마카롱 :: 아몬드가루, 밀가루, 달걀흰자, 설탕으로 만드는 지름 5㎝ 정도의 프랑스 고급 과자.

[네이버 지식백과] 마카롱 [Macaron] (두산백과)

 

부과 :: 심피(수정된 씨방)가 아닌 그 주변 부분(꽃턱, 꽃줄기, 꽃받침 등)이 과육으로 자라난 과일

 

헤라클레스의 12과업

1 네메아의 사자를 퇴치할 것

2 레르나의 독사 히드라를 퇴치할 것

3 케리네이아의 암사슴을 생포할 것

4 에리만토스의 멧돼지를 생포할 것

5 아우게이아스의 외양간을 청소할 것

6 스팀팔로스의 새를 퇴치할 것

7 크레타의 황소를 생포할 것

8 디오메데스의 야생마를 생포할 것

9 히폴리테의 허리띠를 훔칠 것

10 게리온의 황소떼를 데려올 것

11 헤스페리데스의 사과를 따올 것

12 하데스의 수문장 케르베로스를 생포할 것

 

칼바도스 :: 프랑스 칼바도스산(産)의 사과로 만든 사과 브랜디.

[네이버 지식백과] 칼바도스 [Calvados] (두산백과)

 

- 노르망디 지방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아테나, 헤라, 아프로디테는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쓰인 황금 사과를 두고 다투게 된다. 제우스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심판을 맡겼고, 그는 사과를 아프로디테에게 주었다.

 

크로이던의 인구는 어떤가?

보로 (Borough) :: 영국의 독립된 구의회를 갖고 있는 자치구.

 

‘어림 수학‘이나 ’손바닥 계산‘이라고 부르는 이것을 과학자들은 ’페르미 문제‘라고 한다.

 

모세의 방주에 얼마나 많은 동물들을 태웠을까?

전체 생태계의 약 97퍼센트를 구성하는 무척추동물

 

사납고 커다란 동물은 왜 희귀할까?

생물학자들은 먹이피라미드에서 ‘영양 단계’라는 또 다른 측면을 본다. 영양 단계(trophic levels)라는 말은 음식을 뜻하는 그리스어 ‘트로페(trophe)’에서 나왔는데, 생물의 영양 섭취 방법 중 생태계 내의 물질 순환이나 에너지전환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분류이다.

 

독립영양생물 :: 외부의 먹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에너지를 만드는 생물. 식물.

종속영양생물 :: 식물 이외의 모든 생명체.

 

 

 

8. 달팽이는 상상할 수 있을까?

나무 한 그루를 그린 그림이 있다. 이것은 진짜 나무일까?

'동굴의 비유'

플라톤은 인간이란 태어날 때부터 쇠사슬에 묶여 평생 동굴 벽만을 보고 사는 죄수와 같다며, 횃불에 비친 물체가 동굴 벽에 만들어내는 너울거리는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며 산다고 한다. 진짜 세상은 동굴 밖으로 나가 눈부신 햇빛 아래에 서야만 드러난다. 이것이 바로 ‘이데아’이다. 우리가 지금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사는 세상은 쉽게 변하는 불완전한 세계(그림자의 세계)이다. 그 너머에 완벽하고 변하지 않는 ‘형상(form)’들의 세계인 이데아의 세계가 있다.

다시 말해 이데아의 세계는 동굴 밖의 환한 진짜 세상이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이데아(형상)가 동굴 벽(물질)에 투영된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많은 철학자들이 이러한 플라톤적 관점을 반박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동굴의 비유는 좋은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표상적 실재론 (Representative realism) :: 지각 이론의 역사에서 소위 '표상적 지각 이론'(Representative Theory of Perception)이라는 입장은 일종의 간접적 실재론(Indirect Realism)이라고 할 수 있는 바, 간접적 실재론의 기본 주장은 우리는 우리의 내부에 있는 내적·비물리적 대상을 직접적으로 인지함으로써 물리적 대상을 간접적으로 지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물리적 대상을 간접적으로 지각하게 해준다는 중간자로서의 내적인 어떤 것이 고전 경험론에선 바로 관념이 되고 현대 경험론에선 〈감각 자료sense-data〉가 된다. 그래서 현대 경험론에선 이러한 입장을 〈감각 자료이론 Sense-Data Theory〉이라고도 부르고 또는 그냥 〈표상론 Representationalism〉이라고도 부른다.(김효명, 『영국경험론』, 33쪽)

[네이버 지식백과] 표상적 실재론 (로크 『인간지성론』(해제), 2004,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데카르트는 사실상 정신을 연극 무대로 보았고, 이러한 견해는 후에 ‘데카르트 극장’으로 불리게 된다. 이 정신 속 연극 무대에 오르는 관념이나 지각을 내부의 관찰자, 그러니까 ‘뇌 난쟁이(homunculus)’가 본다는 것이다.

 

뇌 난쟁이 :: ‘작은 사람’을 뜻하는 용어로서 감각을 수용하거나 운동을 제어하는 신체 영역의 지도(map)를 나타낸다. 체성 감각 피질은 중심구의 뒤쪽에, 일차 운동 피질은 중심구의 앞쪽인 중심전회에 위치한다. 특이한 점은 손가락과 입술, 혀, 인후에 할당된 피질 영역이 아주 넓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뇌 난쟁이 [homunculus] (실험심리학용어사전, 2008, 시그마프레스㈜)

 

마트료시카 :: 대표적인 러시아의 민예품이다. 인형의 몸체는 상하로 분리되고, 인형 안에 크기가 더 작은 인형이 3~5개 반복되어 들어 있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로 만들어지기 위해 인형의 팔다리는 없으며, 5중 이상으로 인형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전체적인 형태는 보통 모난 부분 없이 머리부터 둥근 원통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트료시카 [Matryoshka doll] (두산백과)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 조지 버클리

 

 

유아론 :: 독아론(獨我論)이라고도 한다. 라틴어의 solus(오로지 하나)와 ipse(자신)에게 만들어진 말이다. 즉 오로지 자기 자신 하나뿐이라는 의미이다. 모든 주관적 관념론이 철저하게 자신의 입장을 추진해 나가면 자기 자신의 그 의식만이 있을 뿐이라는 결론, 즉 유아론에 빠지게 된다. 그 대표적 인물로 버클리를 들 수 있다. 주관적 관념론은 감각적 경험을 기초로 하여 출발하고 거기에서 감각에 나타난 것만 존재하는 것이고 따라서 본래 존재하는 것은 이같이 감각하고 있는 자기뿐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유아론에 불과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아론 [Solipsism, 唯我論] (철학사전, 2009, 중원문화)

 

달팽이도 의식이 있을까?

접근 의식(access consciousness) :: 정신이 정보를 인식하고 여기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

현상 의식(phenomenal consciousness) :: 어떠한 육체적 반응도 없이 단순히 대상을 경험하는 것

- 의식의 두 종류로서, 1995년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네드 블록이 만든 분류이다.

 

캘리포니아에 있지 않으면서 캘리포니아가 실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플라톤은 무언가를 아는 데에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첫째는 어떤 명제가 참이라는 거다. 둘째는 당신이 그 명제를 믿는다는 거다. 셋째는 그것이 참이라고 믿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하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2006년 <뉴인터내셔널리스트(New Internationalist)>의 한 기사에서 임상심리학자 존 슈마커는 “소비자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은 행복 찾기에 강박관념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단한 일상에서 행복감을 일깨워주는 피로 회복제와도 같은 각종 자기계발 서적, 기사, TV프로그램, 웹사이트, 강좌 등이 홍수처럼 넘쳐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우리가 ‘기쁨의 순간’을 뒤쫓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나는 행복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행복은 움켜잡으려 하면 할수록 마치 손안의 모래처럼 흩어져 내리는 것만 같다.

 

“대부분의 사람은 급하게 행복을 찾기 때문에 급하게 행복을 지나쳐버린다.”

- 키에르케고르

 

에피쿠로스는 종종 육체적 쾌락주의자로 오해받곤 한다. 자연적 쾌락의 충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인생관은 “먹고 마시자! 내일은 없다!”라는 말로 아주 심하게 왜곡되었다. 사실 그는 빵과 물만으로 식사하는 검소한 생활에 아주 만족했다 에피쿠로스의 주장은 단편적이고 즉흥적인 즐거움을 좇자는 게 아니라 지속적이고 정신적인 쾌락의 극대화를 위해 이성적으로 삶을 정돈하자는 것이었다. 그는 단순한 삶이야말로 행복하고 고결한 것이라고 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대부분은 ‘에우다이몬(Eudaimon)’을 갖고 있다고 여겨졌다. 그리스어 에우다오몬은 번역하기 힘든 말이지만 대략 ‘참된 정신’정도가 될 것이다. 현대의 ‘웰빙(well-being)’이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훌륭한 삶’이나 ‘행운의 축복을 받은’등의 의미도 있다.

 

행복의 열쇠는 가장 최소한의, 꽃잎처럼 연약한, 공기처럼 가벼운, 도마뱀의 재빠른 움직임 같은 숨결과 순간을 음미하는 것이다.

- 니체

 

자연은 자연스러운가?

“자연이 끝낼 수 없는 것을 기술(예술)이 완성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기술과 자연은 서로 보완하는 상대로 여겨졌다. 몇 백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게 생각했다. 17세기 영국 작가인 토마스 브라운은 『의사의 종교』라는 책에서 이 질문에 대한 간단한 대답을 내 놓았다. 그는 이렇게 썼다.

“자연은 기술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 기술도 자연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하느님 섭리 아래에 있다. 기술은 자연의 완성이다. 하느님이 엿새에 걸쳐 천지를 창조하기 전에는 오직 혼돈밖에 없었다. 자연은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기술은 또 다른 세계를 만들었다. 요컨대, 모든 것은 ‘인공적’이다. 왜냐하면 자연은 하느님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기술은 인간의 본성이다. 자연은 하느님의 기술이다.”

- 필립 제임스 베일리

 

우리는 왜 자연적인 것은 무조건 좋고 비자연적인 것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걸까? 콜레라나 말라리아 같은 질병도 자연적이지 않은가? 죽음 역시 자연적이다. 나는 옛 사람들의 영향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고대인들은 적합한 자연적 형태를 취하고 있는 생명이나 사물은 완전하다고 보았다. 기독교 시대로 들어서면 이것을 창조주를 반영한 것이라고 여겼다. 반면에 부자연스러운 것들은 완벽한 형태를 왜곡한 악마의 창조물이었다. 이러한 고대의 ‘편견’은 현대사회의 사람들이 가공식품을 만드는 대기업과 유전자 변형 식품, 식품첨가물, 농약 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식품 산업을 전체적으로 불신하게 되면서 한결 커졌다.

 

탈리도마이드 사건 :: 탈리도마이드는 기형아 출산을 유발하는 약품이지만, 1960년대에 이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임산부에게 진정제로 처방되었다.

 

운명이란 무엇일까?

이슬람 세계에서는 알라의 뜻이라는 의미로 ‘키즈메트(Kismet)’라는 말을 쓴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운명의 세여신인 클로토(Clotho)와 라케시스(Lachesis), 아트로포스(Atropos)는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 생명의 실을 잣는다.

 

소포클레스의 비극 작품 『오이디푸스 왕』이 대표적이다. 젊은 오이디푸스는 델피의 신탁으로부터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운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는 운명을 피하기 위해 고향 코린트에서 멀리 도망치지만, 그를 키워준 부모는 생부모가 아니었고 결국 테베라는 도시에서 비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완성하게 된다.

 

예브게니 오네긴 :: 러시아 작가 푸슈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의 주인공. 러시아 문학에서 귀족 청년 오네긴은 이른바 ‘쓸모없는 사람’의 전형이다.

 

“나는 성난 파도도 세찬 폭포도 고요한 호수도 될 수 있어. 하지만 오늘 나는 빗방울이 되기로 결심했어!”

- 쇼펜하우어

 

“나는 이길로 왔어. 이제는 저 길로 갈거야.”

- 비트겐슈타인

 

인간은 가끔 운명의 주인이다.

브루투스여, 잘못은 너의 별(운명)에 있지 않다.

카이사르의 부하가 된 우리 자신에게 있다.

- 셰익스피어,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카시우스가 카이사르에게 분노하는 브루투스에게

 

고전역학은 인과법칙을 따르고 우연성을 배제하는 결정론적 입장을 취한다. 그러나 양자역학은 확률론적 입장을 취한다. 비록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하더라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끝맺는 말

“만약에 영리함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 없다면 허풍으로 당혹케 하라.”

- 필즈(미국의 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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