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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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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완결 편)
세계를 100명의 마을로 보는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세계는 하나임을 일깨워 주는 에세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세계적인 환경학자인 도넬라 메도스(Donella Medows) 박사의 에세이를 이케다 가요코가 엮은 책으로 자칫 우리가 잊어버리고 살기 쉬운 소중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시리즈의 완결편인 이 책은 어떻게 해야 황폐해져가는 마을을 지킬 수 있지를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을 만들어 가는 방법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낸다. 또 빈곤과 기아에서 가장 피해를 입는 어린이와 여성을 구하기 위해서 지구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얻어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짧고 간결한 문장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세계는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점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이며, 지금 당장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지구적인 스케일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 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양장본] ▶ 유니세프 기금마련도서 인 이 책의 수익금의 일부는 세계의 불우한 어린이에게 전달됩니다.
저자
이케다 가요코
출판
국일미디어
출판일
2009.07.30

 

역자의 말 - 이 마을을 구할 수 있습니다

바누아투를 아시나요?

문명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고, 국민총생산 207위, 세계 121위의 최빈국인 이 나라는 2006년 영국의 신경제재단(NEF)이 측정한 조사에서 세계행복지수 1위였습니다.

 

바누아투 :: 오세아니아의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이다. 18세기에 뉴헤브리디스(New Hebrides) 제도라는 이름을 얻었고 1914년부터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 통치령이 되어 지배받다가 1977년 무렵부터 독립 운동이 고조되어 1980년 7월에 독립하였다.
정식명칭은 바누아투공화국(Republic of Vanuatu)이다. 솔로몬 제도의 남동쪽,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2,550km 떨어진 남태평양에 4개의 큰 섬과 80개의 작은 섬들이 Y자형의 사슬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주로 침식된 화산섬이나 심한 폭발을 되풀이하는 활화산도 여러 개 있다. 동시에 두 나라(영국·프랑스)로부터 통치받은 특수한 정치상황 때문에 주민은 언어·종교·정치면에서 뚜렷하게 두 계통으로 나누어져 있다. 행정구역은 6개주(province)로 이루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누아투 [Vanuatu]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세계에는 68억 명이 살고 있지만 그것을 100명으로 축소하면 51명은 도시에서  49명은 농촌이나 사막, 초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도시의 면적은, 세계 육지의 3%입니다.

 

도시에 사는 51명 중 40명은 가난한 나라 사람이고, 11명은 부유한 나라 사람입니다.  

17명은 빈민가에 살고 있고, 그 중 6명은 중국 사람과 인도 사람입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75명이 자연재해의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재해로 사망한 100명 중 90명 이상은 가난한 나라 사람입니다.  

홍수나 해일로 물에 잠기는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7명입니다.

그 중 4명은 아시아 사람입니다.

 

100명 중 26명은 전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18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1년을 사는 데 드는 돈이 1,300만 원 이상인 가장 부유한 사람은 16명입니다.

130,000원 이하인 가장 빈곤한 사람은 20년 전 20명이었지만, 지금은 15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400만 원 이하인 사람은 72명입니다.

 

아이들은 28명입니다.

그 중 4명은 일을 합니다.

12명은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습니다.  

2015년 아이들은 26명이 됩니다.  

젊은 사람은 18명입니다.

그 중 2명은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을 100명으로 하면 14명은 일이 없습니다.  

실업자를 100명으로 하면 44명이 젊은 사람입니다.  

2015년 젊은 사람은 17명이 됩니다.

 

도시에 사는 51명이 75%의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80%의 온실효과 가스를 배출합니다.

2030년 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1.5배가 됩니다.

증가하는 양의 절반은 아시아가 차지합니다.

아시아의 증가에서 전기는 2.5배이고, 자동차는 3배가 됩니다.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 사용은 18명의 선진국 사람이 49% 48명의 신흥국 사람이 37% 34명의 개발도상국 사람이 14%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1년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45명의 개발도상국 사람이 1톤이며, 15명의 유럽 선진국 사람이 10톤입니다.

5명의 미국인이 20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0.7명은 한국인입니다.

그 0.7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100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평균의 1.8인분입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2명은 일본인입니다.

그 2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100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평균의 5인분입니다.

그 중 32%는 화력발전소나 정유소 31%는 공장 20%는 자동차 9%는 회사나 병원, 상점 5%는 가정 3%는 폐기물처리시설 등에서 배출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사람은 99%의 전기를 수력과 지열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의 사용을 중단합니다.

독일 사람은 14%의 전기를 태양이나 물, 바람 등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그것이 20%로 늘어납니다.

2020년에는 원자력발전을 중단합니다.

덴마크 사람은 20%의 전기를 풍력에서 충당하고, 2030년에는 그것이 50%로 늘어납니다.

 

한국 사람은 태양이나 물, 바람 등에서 2.4%의 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그것이 11%로 늘어납니다.

 

일본 사람이 태양이나 바람 등을 이용해 만드는 전기는 0.7%입니다.

2014년에는 그것이 1.63%로 늘어납니다.

일본에서 2050만 가구의 모든 집에서 4킬로와트의 전기를 태양으로 만들면 11%의 전기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모든 마을 사람이 배고프지 않을 만큼 먹을 곡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사람이 먹는 것은 48%입니다.

35%는 가축이 먹습니다.

17%는 자동차의 연료 등에 쓰입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선진국 생활을 한다면, 마을에 살 수 있는 사람은 26명뿐입니다.

 

“농작물을 자동차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농작물을 먹어야 하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먼저 사람이다”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2007년 9월)

“에너지는 사람과 식료품을 무시하지 않고, 식료품과 농지를 무시하지 않는다” (중국정부 2008년)

“농작물에서 만든 에탄올의 가솔린 혼합 비율을 5%에서 10%로 올리는 신 바이오 연료계획을 중지하라” (독일정부 2008년 4월)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도넬라 메도스의 행복의 5가지 조건을.

그것은 깨끗한 공기와 흙과 물 재해나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사는 것.

기초적인 의료 기초적인 교육, 그리고 전통문화입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20명은 문자를 읽을 수 없습니다.

그 중 13명은 여성입니다.

세계의 여성을 100명으로 하면 토지를 가진 사람은 15명입니다.

여성이 토지를 가져서는 안 되는 나라도 있습니다.

 

1년 동안 54만 명의 임산부가 사망합니다.

사망한 임산부를 100명으로 하면 99명은 개발도상국에 살고, 거의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성입니다.

 

내 아가야 너를 품에 안고 내가 널 낳았어 라고 속삭일 때, 세상의 온갖 과실들이 한꺼번에 열매를 맺고 익은 콩이 한꺼번에 벌어져서 튄다 이 충실감 이 행복 (신카와 가즈에, <갓난아이에게 바친다>에서)

 

그 나라의 갓난아기 100명 중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는 숫자는 시에라레온에서는 28명, 니제르와 앙골라에서는 26명, 중국에서는 3명입니다.

스웨덴이나 일본에서는 1명도 되지 않습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13명은 휴대전화를 갖고 있습니다.

17명은 집에 고정된 유선전화가 있고 18명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을 100명으로 하면 41명은 아시아에 25명은 유럽에 19명은 북미에 10명은 중남미에 3명은 아프리카에 2명은 오세아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1990년, 마을의 33%는 숲이었습니다.

2005년, 숲은 30%로 줄었습니다.

이대로라면 2015년, 숲은 24%밖에 남지 않습니다.

2030년 세계의 인구는 83억 명이 됩니다.

그것을 100명으로 축소하면 59명은 도시에서 41명은 농촌 등에서 삽니다.

 

도시는 사람들에게 보다 풍족한 삶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행복의 조건은 충족되지 않습니다.

풍요로운 나라에서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시에서도 농촌에서도 사막에서도 초원에서도 누구라도 의료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깨끗한 환경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을 때, 우리들의 삶은 충족한 삶이 됩니다.

그리고 재해에 대비해서 재해가 일어나면 곧바로 대응하는 것.

한 사람도 배고프지 않게 하는 것.

환경 악화에 제동을 걸고 자연을 소생시키는 것.

그러한 곳에 돈을 쓰고 무기나 전쟁에는 쓰지 않는 것.

그것을 지금 우리가 선택한다면, 이 마을은 우리들의 고향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영원히.

 

 

 

2015년까지 세계는 더 나아질까? - 유엔 정상회의 개발목표 2008

UN 밀레니엄 서밋 :: 2000년 9월 6~8일에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
유엔 창설 55주년을 기념해 열린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는 1997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3년에 가까운 준비기간을 거쳐 개최되었다. 주제는 '21세기 유엔의 역할'.
유엔 차원의 정상회의는 유엔 창설 40주년과 50주년에 이어 55주년을 기념하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가 세번째였다.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는 188개 유엔 회원국 중 163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하여다. 회의기간동안 매일 두차례의 전체회의가 총회장에서 열렸으며며, 실질적인 회담을 위해 정상들의 원탁회의가 별도로 진행되었다.
원탁회의는 각국 정상들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지구촌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비공개토론을 하며 토론결과는 각 위원장이 정리해 발표하였다.
정상들은 회의를 마친뒤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평화와 안보, 군축', '개발 및 빈곤퇴치' 등 총 8개 분야로 되어있는 '밀레니엄 선언문'을 발표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UN 밀레니엄 서밋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유엔 밀레니엄 개발목표’는 유엔 밀레니엄 선언과 1990년대에 개최된 주요 국제회의와 각종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개발목표를 정리해서, 세계가 다뤄야 할 공통 목표를 확실하게 정했다. 이것이 2015년까지 달성해야 할 8개의 목표이며, 이것은 수치 목표를 포함해서 구체적인 목표다.

 

유엔 밀리니엄 개발목표 :: 국제사회의 빈곤퇴치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인류가 함께 달성하자 합의한 8가지 개발목표. 구체적으로 ▲절대빈곤 및 기아 퇴치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남녀평등 및 여성능력 고양 ▲아동 사망률 감소 ▲모성 보건 증진 ▲HIV/AIDS, 말라리아 및 기타 각종 질병 퇴치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개발을 위한 범지구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2000년 9월 전 세계 187개국 정상과 정부 대표들이 새로운 천 년에 인류가 맞게 될 미래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뉴욕 UN본부에서 새천년 정상회의(Millennium Summit)를 갖고 지난 천 년간 해결하지 못하고 남겨진 각종 개발의 난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자는 천년선언에 서명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으로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수립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엔밀레니엄개발목표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1. 빈곤과 기아를 세계에서 없앤다

‘2015년까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율을 반으로 줄인다.’, ‘2015년까지 기아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반으로 줄인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는 식량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1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기아 상태에 놓여 있다.

 

2. 누구라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한다

‘2015년까지 모든 어린이가 남녀 구분 없이 초등학교 전 과정을 배울 수 있게 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등학교 취학률은 90%에 가깝다. 하지만 가장 늦어지고 있는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아이들의 취학률은 70%를 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30%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중등교육 취학률은 아직 54%뿐이어서 개선의 필요성이 지적되었다.

 

3. 남녀평등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실현한다

‘2015년까지 모든 교육 수준에서 남녀 격차를 해소한다’

 

모든 교육 수준에서 볼 때,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 중에 여자아이의 비율은 55%에 달해서 여전히 남녀 격차는 남아 있다.

여성의 고용에 관해서는 농업 이외의 일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이 1990년에는 35%였으나 2006년에는 40% 가까이 상승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취업한 여성 중 3분의 2가 소규모 개인 사업자이거나 급료가 없는 가내노동자 같은 불안정한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그 비율은 80%에 달했다.

 

4. 영유아의 사망률을 줄인다

5세 미만 영유아의 사망은 점차 감소해서, 2006에는 연간 1000만 명 이내로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의 5세 미만 영유아의 사망률은 선진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13배를 넘어선다. 또한 동아시아를 라틴 아메리카·카리브 해 지역과 비교해도 4배가 넘는다.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5세 미만에 사망하는 비극적인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이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015년까지 5세 미만의 영유아 사망률을 1990년에 비해 3분의 2로 줄이겠다’

 

5. 임산부의 건강을 개선한다

‘2015년까지 임산부의 사망률을 4분의 3으로 줄인다.’, ‘2015년까지 성과 생식에 관한 건강의 완전 보급을 달성한다.’

 

2005년 조사에 의하면, 임신·분만 또는 산후 6주 이내에 5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사망했다. 특히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가 86%를 차지했으며, 이 지역의 성과 생식에 관한 건강의 개선이 급선무임을 알 수 있다.

 

6. 에이즈, 말라리아 등의 확산을 막는다

2007년에는 전 세계에서 15세 이상의 HIV감염자는 여성 1,550만 명, 남성 1,530만 명이었다. 매일 7,500명이 HIV에 감염되고, 5,500명이 에이즈로 사망하는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2015년까지 HIV/에이즈의 확산을 막고, 그 후부터는 감소시킨다.’

 

예방프로그램 개선의 의해 새로운 HIV감염자는 2001년 300만 명에서 2007년 270만 명으로 감소했고, 항레트로바이러스 약 개발 등에 의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도 2005년 220만 명에서, 2007년 200만 명으로 감소했다.

 

7.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2015년까지 안전한 음료수와 기본적인 위생시설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을 반으로 줄인다’, ‘ 2020년까지 최저 1억 명의 빈민가 거주자의 생활을 대폭 개선한다’

 

개발도상 지역 도시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빈민가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빈민가에서 생화라고 있어서 빈민가 거주자의 생활을 개선하는 것도 큰 과제이다.

 

8. 지구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개발도상국에 필수의약품을 저가에 제공한다’

 

‘민간과의 협력에 의해 정보통신기술을 비롯하여 첨단기술을 유효하게 활용한다’

 

 

 

미래는 기술로 바꿀 수 있다

경제발전이라고 하면 시장에서 매매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주로 관심을 집중하지만, 공립학교와 공공의료기관, 자치단체가 제공하는 공원 등의 시설이 충분 하지 못하면 건전한 사회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200년 전의 생활은 지금의 기준으로 말하면, 세계 사람들이 대부분 극도의 빈곤상태였습니다. 대부분이 농민이었고, 평균수명은 25~30세였으며, 자연재해가 잦았고, 몇 년마다 기근이 덮쳤습니다. 이에 비해 현대 인류의 생활은 엄청난 진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골고루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수입이 100달러라고 하면, 불과 70센트면 됩니다. 학교와 의료시설의 운영, 말라리아 대책, 곡물의 씨앗과 비료 구입 등, 극빈에서 헤어나는데 필요한 금액을 우리들 팀이 계산해보니, 선진국 사람들의 수입 중에서 대략 0.7%로 충당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당신의 100달러 중, 99.30 달러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나머지 70센트로 세계의 10억 명이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노이 투이 씨 이야기

중추절 :: 중추절은 음력 8월 15일로서, 춘절 및 단오절과 더불어 중국 3대 명절의 하나이며, 우리의 추석에 해당한다. 가을인 음력 7, 8, 9월 중 8월이 가을의 중간이고 15일이 8월의 중간이므로, 가을의 한가운데란 의미에서 중추절(中秋節 또는 仲秋節)이라 부르게 되었다. 농업사회인 중국에서는 오곡이 풍성한 것을 월신(月神)이 부드러운 달빛으로 변하여 인간 세상에 복을 내린 때문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가장 밝고 크고 둥근 8월의 보름달을 향하여 감사의 제사를 지냈다. 이처럼 중추절은 달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인지, 조용하고 우아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우선 달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을 배월(拜月)이라고 하는데, 달빛이 내려 비추는 마당이나 누각 등에서 향로, 초, 월병(月餅), 과일 등을 간단히 차려 놓고 절을 한다. 우리의 제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들이 제사를 주재한다는 것이다. 이 제사의 유래는 민간에 전하는 항아(嫦娥)의 이야기와 무관하지 않다.
옛날 옥황상제 아들들의 장난으로 하늘에 열 개의 태양이 떠올랐다. 강은 마르고 땅은 불타 들어가 사람들이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보다못한 옥황상제가 예(羿)를 보내 아들들의 장난을 멈추게 하였다. 하지만 옥황상제의 아들들은 막무가내였다. 화가 난 예가 명사수의 솜씨를 발휘하여 아홉 개의 태양을 쏘아 하늘에서 떨어뜨렸다. 그나마 하나의 태양이라도 남게 된 것은 그의 부인인 항아와 땅위의 사람들이 애걸하였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들은 옥황상제는 대노하였다. 장난을 멈추게 하라 하였는데 아들 아홉을 죽인 꼴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벌로 예와 항아는 인간 세상에 남겨졌다.
이를 동정한 서왕모(西王母)가 예에게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 약을 건네 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밤 항아가 혼자 몰래 그것을 먹어 버렸다. 하늘나라로 올라 가던 항아는 남편을 속인 죄로 비웃음을 받을까 두려워 달로 달아났다. 그리고는 거기에 광한궁(廣寒宮)을 짓고 월신이 되었다고 한다. 항아가 달로 달아난 날이 중추절이어서, 이 날 달을 향해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또한 아름다운 달빛 아래에서 달을 감상하며 소원을 비는 것도 중추절에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을 상월(賞月)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집밖 출입이 부자연스러웠던 부녀자들이 달구경을 핑계로 바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는 교외나 해변에서 달을 맞이하며 그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이기도 하다.
한편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월병을 먹는 습관도 중추절에 절대 빠뜨릴 수 없는 풍속이며, 이 역시 달과 관련이 있다. 달에게 바치는 제사 음식이기도 한 월병은 지역에 따라 모양 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보름달같이 원형이며 간 혹 각이 부드럽게 다듬어진 정사각형인 경우도 있다. 이것은 둥근 보름달의 모양을 빌어 가정의 원만함과 단란함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월병을 먹기 시작한 것은 원대(元代) 말기부터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족(漢族)들이 원나라를 전복시킬 계획을 세웠으나 D-day를 비밀리에 전달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계책을 내어 전염병이 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아울러 중추절에 월병을 먹으면 전염병의 화를 피할 수 있다고 알렸다. 월병을 산 사람들이 그 속에 적힌 '중추절 밤에 거사한다. 뜻있는 자는 일어서라' 는 내용을 발견하고는 힘을 모아 원나라를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중추절에 월병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우주인이 달에 착륙한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달나라에 계수나무와 토끼가 산다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가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만큼 달을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여기에서 문제. 달에 계수나무와 토끼가 산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걸까? 전설 따라 삼천리, 아니 전설 따라 중국과 인도를 헤매보시라!
[네이버 지식백과] 중추절 [中秋節] (중국, 중국인 그리고 중국문화, 2011. 3. 3., 공상철)

 

도이모이(쇄신) :: 베트남어로 '변경한다'는 뜻의 '도이(doi)'와 '새롭게'라는 의미의 '모이(moi)'가 합쳐진 용어로 '쇄신'을 뜻한다.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제기된 개혁ㆍ개방 정책 슬로건이다. 공산당 일당 지배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회주의적 경제발전을 지향해 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이모이 [doimoi] (한경 경제용어사전)

 

 

 

세계를 바꾼 사람들 - changemakers 10

지구 인구 6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1억 명이 안전한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오염된 물을 마시고 죽는 아이들은 매년 5천만 명 아래로 줄지 않는다.

 

고문을 합법적으로 정당화하고 있는 나라가 세계에는 20개국이다. 고문이 불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모른 척 하는 나라는 93개국.

 

폴 포트 :: 캄보디아의 정치가. 공산당창당대회에서 중앙상임위원에 선출되고 제2차 당대회에서 서기장이 되었다. 1975년 중국을 방문한 뒤 제4차 당대회에서 서기로 재선되어 중국의 지원을 받아 민주캄보디아의 총리가 되었으나, 친(親)베트남군에 의한 프놈펜 함락 후 해임되고 게릴라군 최고위원회 의장 겸 총사령관을 지냈다.
콤퐁 톰에서 태어났다. 프놈펜기술학교를 졸업하고 1949∼1953년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후 지방에서 반정부투쟁에 가담하였다. 1960년 공산당창당대회에서 중앙상임위원에 선출되고 1963년 제2차 당대회에서 서기장이 되었다. 1970년 5월 민족해방군 최고사령부 부의장 겸 작전부장이 되었으며 1975년 6월 중국을 방문한 뒤 1976년 1월 제4차 당대회에서 서기로 재선되었다. 그해 4월 중국의 지원을 받아 민주캄보디아의 총리가 되었으나, 1979년 친(親)베트남군에 의한 프놈펜 함락 후 해임되고 게릴라군 최고위원회 의장 겸 총사령관을 지내다가 1985년 총사령관직을 사임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폴 포트 [Pol Po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코소보 :: 코소보는 알바니아계 주민이 전인구의 80% 가까이를 차지하지만 영토는 신유고연방에 속해 있는 자치주이다. 그래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은 세르비아로부터의 분리독립을 바라고 있었다. 1998년 3월 초 코소보의 알바니아 분리주의 반군들이 세르비아 경찰을 공격하면서 코소보사태가 시작되었다.
보스니아내전의 종식으로 한 동안 잠잠하던 발칸반도가 다시 전화(戰火)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세르비아 경찰은 즉각 반격에 나서 반군은 물론, 반군 거점지역의 주민들을 대량학살하였다. 이에 맞서 알바니아계 주민들은 코소보해방군(UCK)을 중심으로 게릴라전을 전개하였다.
1998년 3월 31일 국제연합(UN)은 유고연방에 대한 무기금수조치를 내렸으며, 1998년 4월 세르비아의 탄압에 대한 알바니아계 주민의 시위가 확산되었다. 세르비아는 1998년 5월 3일 대규모 소탕작전을 전개하여 수십 명의 알바니아계 반군을 사살하고,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인종청소작전을 펼쳤다.
이를 피해 코소보로부터 탈출하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러시를 이루었고, 난민수는 1999년 1월 현재 3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1998년 6월 코소보사태에 대한 개입을 선언한 미국과 유럽연합은 나토(NATO) 병력을 코소보 주변에 배치하고 코소보로부터의 세르비아 병력의 철수, 잔혹한 인종청소의 중단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세르비아군은 이를 무시하고 1998년 8월 코소보해방군의 주요거점을 함락시켰다. 1998년 10월 나토는 세르비아에 대한 무력 사용을 결정하였다. 그러자 세르비아의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1999년 2월부터 3월 말까지 몇 차례에 걸쳐 서방측과 코소보 평화협상을 가졌다.
그러나 협상은 모두 실패로 끝나고, 3월 24일 나토는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였다. 6월 3일 마침내 세르비아 의회가 유엔(UN)의 평화계획를 승인하였다. 6월 5일부터 나토와 유고연방간에 군사회담이 열렸고, 9일에는 군사협정이 체결되었다. 이로써 나토의 유고공습이 시작된 이래 11주간 계속된 코소보사태는 수습되고 평화안 이행에 들어갔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소보사태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세계의 에이즈 환자 75%가 집중되어 있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세계의 가난한 나라에서 국경을 넘어 매춘을 목적으로 팔려나가는 피해자 수는 연간 90만 명에 달하고, 연간 수입은 추정 95억 달러. 마약, 무기에 이어 제3의 조직범죄인 인신매매는 21세기에 들어와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

 

국제노동기구 :: 1919년 베르사유조약 제13편(노동편)을 근거로 창설되었다. 1948년부터 제29차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노동헌장에 입각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UN(United Nations:국제연합)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처음으로 국제연합의 전문기구로 시작하였다.
1930년 세계적인 실업과 경제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정책 방안을 내 놓았다. 설립 당시에는 회원국이 대부분 선진 유럽국가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최근 제3세계 국가가 많이 늘어나 정책 방향이 바뀌고 있다. 1969년 그 동안의 폭넓은 활동이 인정되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다른 국제기구는 대부분 정부가 회원국의 대표로 있지만 사용자·노동자·정부 대표가 이사회에 속해 있다. 상설기관으로는 총회, 이사회, 사무국이 있으며, 보조기관으로는 각 지역별 회의와 여러 노조위원회가 있다. 매년 1회 개최되는 총회에는 각 가맹국의 정부대표 2인과 노사대표 각 1인이 참석하며, 국제노동조약과 권고가 결정된다.
주요활동은 각국의 노동입법 수준을 발전시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사회정책과 행정·인력 자원을 훈련시키며 기술을 지원한다. 그리고 협동조합과 농촌에 공장을 세우는 것도 지원한다. 이러한 활동을 하기 위하여 국제 노동통계를 수집하고 불완전고용, 노사관계, 경제발전 등에 관해 연구한다. 또한 연구 결과와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국제노동평론》과 《노동통계연감》을 발간한다.
국제노동기구는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유엔식량농업기구)와 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e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와도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또한 국제노동헌장에 따라 WFTU(Word Federation of Trade Unions:세계노동조합연맹)·ICFTU(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Free Trade Unions:국제자유노동조합연맹)와도 협력하고 있다.
2012년 현재 회원국은 183개국이며, 한국은 1991년 12월 152번째로 가입하였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주네브)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제노동기구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국경 없는 기자단 :: 영어 또는 프랑스어 명칭의 머리글자를 따서 RWB 또는 RSF로 약칭한다. 세계 전역의 언론 자유 신장과 언론인들의 인권 보호, 투옥된 각국 언론인들의 변호 및 언론 상황 감시 등을 목적으로 198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국제적인 기자단체이다. 본부는 파리에 있고, 2005년 현재 아프리카·아메리카·아시아·중동·유럽 등 5개 대륙에 9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130개국에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다.
국제적인 언론인 인권 보호 단체로, 세계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언론인들의 인권과 관련된 문제를 공식·비공식으로 취재해 각국 언론에 보도하는 활동을 한다. 특히 전쟁이나 내란 지역 등을 취재하다 투옥된 언론인들의 보호, 언론활동으로 인해 고통받는 각국의 언론인 및 가족에 대한 지원, 세계 각국의 언론 자유 상황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또 해마다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인 5월 3일에는 한 해 동안의 세계 언론 자유 상황을 평가한 '언론 자유 상황 실태'와 전세계 국가들의 언론 자유도를 국가별로 순위를 매긴 '세계 언론 자유지수'를 발표한다. 이 언론 자유지수는 기자 살해, 체포 및 투옥, 협박 및 고문 등 언론인에 대한 직접적인 가해 행위와 검열·압수·수색·압력·규제 등 미디어에 관한 사항 등을 50개 항목으로 세분해 산출한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2006년 168개국 가운데 31위까지 올라갔으나, 2008년 173개국 가운데 47위로 떨어지고 2009년에는 175개국 가운데 69위로 하락하였다. 2009년 언론자유지수에서는 덴마크·핀란드·아일랜드·노르웨이·스웨덴 등 5개국이 공동으로 1위에 올랐고, 일본은 17위, 독일은 18위, 미국은 20위, 프랑스는 43위, 타이완은 59위, 중국은 168위, 북한은 174위에 올랐으며, 에리트레아가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경없는 기자회 [Reporters Without Borders(RWB), Reporters sans frontières(RSF), 國境-記者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보도의 자유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최하위는 북한과 에리토리아, 한국은 이탈리아와 일본에 이어 39위, 미국은 48위.

 

RSF의 시작은 1985년이다. 남프랑스의 라디오방송 프로듀서였던 로베르 메나르는 기자에게 사건이 생길 때만 하이에나처럼 떼 지어 움직이는 미디어의 제멋대로인 보도 방식에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기자에게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늘 보도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자는 취지에서 RSF를 세웠다.

 

미국, 중동 페르시아 만 연안의 여러 국가, 서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 와 있는 이주 노동자는 2억 명이 넘는다. 그들이 모국에 송금하는 금액은 연간 약 35조4천억 엔. 이것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에 주는 국제 원조액의 2배이다.

 

자유·평등을 앞세우는 미국이지만, 실은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교육격차가 크다. 가난한 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이 부유한 지역의 초등학교 1학년과 학력 수준이 거의 비슷하다.

 

 

 

Good News@World - 세계는 점점 바뀌고 있다

그레민 은행 :: 방글라데시 치타공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무하마드 유누스가 1973년 20여 달러 때문에 고리대금업자의 횡포에 시달리던 빈민들에게 자신의 돈을 빌려준 것이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무담보 소액대출)의 시발점이다. 
유누스는 1976년부터 자신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더 많은 빈민들에게 담보 없이 소액신용대출을 하는, 이른바 '그라민은행 프로젝트(Grameen Bank Project)'를 실험하였다. 방글라데시어인 그라민은 '시골' 또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이 프로젝트가 시행된 3년 동안 500여 가구가 절대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성공에 고무된 유누스는 1983년 그라민은행을 법인으로 설립하여, 극빈자들에게 150달러 안팎의 소액을 담보 없이 신용으로만 빌려주는 일을 계속하였다. 
마이크로크레디트 운동은 큰 성공을 거두어 그라민은행은 2006년 현재 2,185개의 지점과 1만 8,000여 명의 직원이 종사하는 거대 은행으로 발전하였다. 대출금은 100% 예금으로 충당하고, 회수율은 99%에 육박한다. 1993년부터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대출받은 600만 명의 빈민들 가운데 58%가 빈곤에서 벗어났다. 
마이크로크레디트 외에도 빈민층에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라민폰, 전력 사정이 어려운 농촌에 전기를 공급하는 그라민샥티, 프랑스의 유제품 회사인 다농과 제휴하여 어린이용 유제품을 생산하는 그라민다농 등을 설립하여 공공 가치가 있는 좋은 일을 하면서 이윤도 내는 사회비즈니스기업(Social Business Enterprise)을 실현하고 있다. 
마이크로크레디트 운동은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어 한국,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등 37개국에서 운영된다. 1997년 미국 워싱턴에서 139개국이 참여하여 마이크로크레디트 정상회의가 열렸고, 국제연합(UN)에서는 2005년을 '마이크로크레디트의 해'로 정하였다. 
그라민은행은 설립자이며 총재인 무하마드 유누스와 함께 빈곤층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도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라민은행 [Grameen Bank]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후기 - 새로운 꿈을 꾸자

그것은 이미 꿈이 아닙니다. 수 많은 일꾼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각자 자신이 할 일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크게 방향을 바꾸려고 하는 지금, 이 기쁜 의무를 당신도 힘을 합해서 함께 이뤄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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