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슬롭을 피하는 방법, Ahrefs가 공개한 기준

"이 글, AI가 쓴 거야?"라는 질문은 이제 별 의미가 없어요. SEO 도구 회사 Ahrefs는 블로그에 올리는 모든 글에 AI를 쓴다고 밝혔어요. 조사부터 개요, 초안, 팩트체크까지 거쳐 발행 직전 상태의 글을 6~12분 만에 만드는 파이프라인까지 갖추고 있어요. 그런데도 수만 개의 글을 쏟아내지 않아요. 회사가 보기에 AI 슬롭은 AI 사용량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1
핵심 요약
| 구분 | 핵심 | 왜 볼 만한가요 |
| 콘텐츠 품질 | AI 슬롭은 문체가 아니라 사람의 이해·판단·근거 부족 문제 | AI 콘텐츠 정책을 세울 때 기준으로 쓸 수 있어요 |
| 작업 방식 | 초안 전에 독자·약속·관점·근거를 먼저 정함 | AI에 글을 맡기는 절차를 바로 설계할 수 있어요 |
| 검토 구조 | 단계마다 사람이 멈춰 판단하는 관문을 둠 | 무겁지 않아서 소규모 팀도 적용할 수 있어요 |
1. 슬롭을 가르는 기준은 문체가 아니에요
흔히 AI 글을 판별하는 근거로 긴 줄표, "delve" 같은 단어, "X가 아니라 Y" 구문 같은 문체적 특징을 꼽아요. Ahrefs의 시각은 달라요. 이런 표현을 전부 없애도 깔끔한 문장부호를 가진 슬롭이 남을 뿐이라고 말해요. 2
회사가 내린 정의는 이래요. AI 슬롭은 독자의 관심을 정당화할 만큼 인간의 이해, 판단, 근거, 독창적 기여 없이 발행된 콘텐츠예요. 주제를 파고들고, 주장을 검증하고, 의견을 만들고, 무엇이 중요한지 가리는 어려운 작업을 건너뛰면 독자가 그 대가를 치러요. 무엇을 믿을지, 무엇이 관련 있는지를 독자가 직접 가려내야 하니까요. 결국 창작자가 아낀 수고를 독자에게 떠넘기는 구조가 슬롭이라는 거예요. 2
2. 초안을 부탁하기 전에 사람이 정할 다섯 가지
AI 덕분에 글을 쓰는 비용은 거의 사라졌어요. 그래서 노력의 중심을 초안 작성에서 앞 단계로 옮겨야 한다고 Ahrefs는 말해요. 초안을 요청하기 전에 이 다섯 가지에 답할 수 있어야 해요. 2
- 독자: 누구를 위한 글이고, 독자는 무엇을 이루려 하는가
- 약속: 읽고 나면 무엇을 이해하거나 할 수 있어야 하는가
- 관점: 실제로 말하려는 바는 무엇이고, 어디서 반론이 나올 수 있는가
- 근거: 어떤 주장에 출처, 데이터, 시연, 전문가 의견이 필요한가
- 정보 이득: 이미 검색 결과에 있는 내용 말고 무엇을 더할 수 있는가
원재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어요. 누구나 접근하는 인터넷 정보만 모델에 넣으면 누구나 아는 글이 나와요. 문체 프롬프트를 아무리 정교하게 다듬어도 이 문제는 풀리지 않아요. 인터뷰, 내부 지식, 독점 데이터, 실제 시연, 실패한 실험처럼 모델이 스스로 만들 수 없는 재료가 들어와야 글이 달라져요. 필자는 타이핑 대신 말로 받아쓰기(Wispr Flow)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생각, 주의사항, 어중간한 연결 같은 유용한 재료를 지우지 않고 넘긴다고 해요. 2
왜 중요한가요
AI로 글을 만드는 비용이 낮아진 뒤, 검색과 커뮤니티에는 비슷한 글이 넘쳐요. 이 글이 주목받는 건 문체 교정이나 AI 사용량 제한 같은 피상적 대책 말고, 사람이 어디에 개입해야 하는지를 실제 운영 사례로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Google가 AI 생성 비중이 높은 페이지도 검색 상위에 올린다는 분석도 있어요. 성적이 나빠지는 건 AI를 써서가 아니라, 어려운 작업을 건너뛰고 평균적인 글을 많이 찍어내는 데서 오는 것일 수 있어요. 2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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